UniSoc(유니Soc) 6나노 5G 통합 'Tiger T7520'칩셋 발표-우리의 AP 통신칩 시장을 위협할 잠재적 기업
안녕하세요
IT's 입니다.
오늘은
1. 중국의 UniSoc가 어떤 기업인지
2. 중국과 대만 그리고 중국과 미국 관계는 어떠한지
3. 그래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어떠한지
크게 3가지로 나누어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UniSoc는 어떤 기업인가>
수많은 세계적인 반도체 펩리스 업체들 중
중국의 반도체 굴기로 인해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팹리스 기업들.
그 중 더욱 주의 깊게 봐야 할 중국의 두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화웨이의 자회사 -HiSilicon
칭화유니의 자회사 - UNISOC
입니다.
HiSilicon은 화웨이의 자회사로
매출액 중 90%가 화웨이 물량입니다.
화웨이가 성장함에 따라
하이실리콘의 매출 성장이 어마어마합니다.
삼성에는 엑시노스(Exynos) Ex) 엑시노스 992
애플에는 A 시리즈Ex) A14 바이오닉 칩셋
퀄컴에는 스냅드래곤(SnapDragon) Ex) 스냅드래곤 865
있다면,
하이실리콘에는 기린(Kirin)이 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UNISOC는 칭화유니의 자회사이며
대표적인 칩셋으로는
타이거(Tiger)가 있습니다.
2013년, 칭화유니가
통신칩과 AP를 주력으로 하던 SPREADTRUM을
M&A로 인수해서 UNISOC가 탄생했습니다.
<중국과 대만 그리고 미국, 어제의 적 오늘의 동료>
-중국과 대만-
과거)
사이가 굉장히 좋지 않았던 중국과 대만.
국공내전(1946~1949)
중국 -마오쩌둥 / 공산당 / 대륙
Vs
대만 -장제스 / 국민당 / 섬(타이완)
현재)
중국의 세계 2위 스마트폰 판매량 화웨이+
대만의 세계 1위 파운드리 기업 TSMC = 굳건해지는 중화권 동맹.
"Tiger T7520"는
TSMC의 6 나노 EUV 공정이 적용된
옥타 코어(4x Cortex-A76 코어 + 4x Cortex-A55 코어) +
내부에는 Mali G57 GPU 내장.
이전 세대 대비,
전력 효율 50% 이상 향상된 차세대 신경망 처리장치(NPU) 탑재 +
최대 120Hz 주사율, 4K 해상도 및 HDR10+ 디스플레이 지원.
이렇게 대만의 TSMC는 UNISOC를 도우며,
어제의 적이었던 두 나라는 오늘의 동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중국과 미국-
2010년대 오바마 정부 시절,
미국과 중국은 IT 분야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산업이 실리를 위해 힘을 합쳐가는
G2를 중심으로 완벽히 재편되가는 듯한 거시적 움직임.
이를 보여주는 대목으로는
미국의 가장 대표적인 반도체 기업인
퀄컴(Qualcomm)과 인텔(Intel)의 중국 관련 투자 내용입니다.입니다.
SMIC, 칭화 유니그룹, 스프레드트럼(UNISOC) 등
중국 반도체 굴기라는 단어에 어울리는 기업들에게 투자가 이어졌습니다.
But,
트럼프의 당선으로
이전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가게 된
미국과 중국의 관계.
미국이 5G 통신칩 주도권을 위해
화웨이를 미중 무역갈등으로 눌렀지만,
중국은 UNISOC라는
대만의 TSMC와 합작인
또 하나의 떠오르는 카드가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가야 할 방향>
이제 반도체 시장을 포함한 IT 시장은
단순한 개별 기업들끼리의 경쟁이 아니라
미래 먹거리에 대해 범국가적인 차원으로
범위가 넓어진 전략 경쟁이 되었습니다.
이에 대한민국은
새로운 잠재적인 적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대비해야 하고
가져갈 수 있는 시장에 대해서는 발 빠르게 선점하는
똑똑한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리하자면,
1. UniSoc는 칭화 유니의 자회사이며 주력 모델로 타이거(Tiger)가 있다.
그리고 전신은 SPREADTRUM이다.
2. 중국과 대만 - 과거에 사이가 좋지 않았지만 현재는 협력 관계이다.
중국과 미국 - 오바마 정부 때는 사이가 좋았지만 현재 트럼프 정부 때는
미중 무역갈등 중이다.
3. 우리나라는 이러한 거시적 흐름을 읽고 범국가적인 전략을 세워
미래 먹거리를 선점해야 한다.
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