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디스플레이] 일본 JDI 를 넘어 미래 먹거리 차량용 디스플레이 1위 달성
< 차량용 디스플레이 1위 >
LG디스플레이가 올 1분기에 전 세계 차량용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에서 처음 출하량 1위에 올랐습니다.
매출액 기준으로도 LG디스플레이는 작년 1분기보다 34% 늘어난 4억 1380만 달러로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특히 매출 점유율은 1년 만에 14%에서 23%로 높아졌습니다.
올해 차량용 디스플레이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면서 시장을 선점한 LG 디스플레이는
현대차 등 자동차 업체가 스마트폰 업체에 버금가는 중요한 공급처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LG디스플레이는 넓은 시야각을 가능하게 하는
‘IPS(평면 정렬 스위칭)’와 터치의 정확성을 높인 ‘인터치(in-TOUCH)’ 등
독자 개발한 기술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현대ㆍ기아차, 다임러 벤츠, BMW, 테슬라, 제너럴모터스(GM) 등
국내외 완성차 업체에 패널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업계 최초로 차량용 디스플레이 전 제품에 쉽게 불이 붙지 않는 ‘난연(難燃) 인증 프로그램’을
도입해 안전성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중국의 공세로 LCD 패널 시장이 침체되면서 적자 행진을 이어가는 LG 디스플레이가
OLED와 함께 미래 먹거리 및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재팬디스플레이(JDI)를 제치고 처음으로 점유율 1위 타이틀을
얻게 된 소식은 아주 희망적입니다.
최근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은 자동차 계기판과 센터패시아(컨트롤 패널 보드) 등이
디스플레이로 대체되면서 5인치 이상 패널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LG디스플레이는 TV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사업에서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5인치 이상 패널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 LG 디스플레이의 3대 미래 성장사업 >
LG 디스플레이는 자동차와 IT의 융합에 따라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이
커질 것으로 보고 이 분야를 OLED, "사이니지"와 함께
3대 미래 성장사업으로 육성해왔습니다.
"사이니지"란, 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digital information display, DID)를 이용한 옥외광고로,
관제센터에서 통신망을 통해 광고 내용을 제어할 수 있는 광고판을 말하고
TV·PC·모바일에 이은 제4의 스크린으로 불린다.
OLED 대세화에 앞장서고 있는 LG디스플레이는 차량용 디스플레이도 OLED 전환을 앞두고 있습니다.
차량용 OLED인 P-OLED는 기존 OLED의 장점인 무한대 명암비, 넓은 시야각, 풍부하고 정확한 색 표현 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매끄럽고 자연스러운 곡면 구현이 가능해 자동차에 가장 최적화된 솔루션을 꼽히고 있습니다.
아무리 일본이 수출 규제를 통해
우리나라 기업의 성장을 방해한다고 할지라도
위기를 기회삼아 더 발전하고 나아가는 국내 기업들이 있어서
든든하고 보기 좋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