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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이재용 부회장의 공격경영" = 베트남 최초 LNG 터미널 공사 수주 + 말레이시아 복합몰 공사 수주

< 이재용 부회장의 공격경영 >

삼성물산 본사

 지난달 24일 이재용 부회장이 이례적으로 상일동 삼성물산 본사를 찾아

이영호 사장 등 경영진을 미팅한 후부터 삼성물산의 공격경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내부에서 이재용 부회장이 그룹 총수로서 삼성전자뿐 아니라

건설 등 비전자계열 계열사도 직접 챙기겠다는 의도가 있었던 것”이라는 전언이 있었습니다.

 

 이 부회장의 방문 다음날 약 1900억 원에 이르는 베트남 최초 LNG터미널 공사를 수주했고

말레이시아에선 이달 약 2070억 원의 고급 건축물 공사를 수주했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 그룹 총수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게 된 삼성물산 건설 부분의 자신감이 붙은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 베트남 최초 LNG 터미널 공사 수주 >

 

 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이사 이영호)은 베트남 국영 가스회사인 페트로베트남 가스(Petrovietnam Gas Corporation)가 발주한 티 바이(Thi Vai) LNG 터미널 공사를 수주했습니다.

 

 삼성물산은 현지 업체인 Petrovietnam Technical Services Corporation (PTSC)와 컨소시엄을 구성,

지난 24일 이번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하였습니다.

 

 전체 공사금액 1억 7950만 달러(한화 2119억 1770만 원)이고 총 공사기간은 40개월이며,

2019년 6월 30일 착공하여 2022년 10월 준공 예정입니다.

 

 이번 공사는 입찰을 위해 1억 5000만 달러가 넘는 LNG 터미널 공사를 최소 2회 이상 수행한 경험이 필요했습니다.

 

 삼성물산은 싱가포르 LNG 터미널 1~3단계와 말레이시아 RGT-2 LNG 터미널 프로젝트를 무재해로 준공하는 등등

동남아시아 LNG 터미널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LNG 터미널

 삼성물산은 경제성장으로 에너지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베트남 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며,

베트남 최초의 LNG 터미널 공사를 수주함으로써 향후 추가 발주가 예상되는

에너지 저장시설 수주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습니다.


< 말레이시아 복합몰 공사 수주 >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최근 말레이시아 아라 모덴 사(Arah Moden Sdn Bhd)가 발주한

KLCC 포디움 빌딩(KLCC Lot L and M Podium) 프로젝트 공사를 수주하였습니다.

 

 삼성물산은 단독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전체 공사금액은 1억 7900만 달러(USD), 한화 약 2070억 원이다.

총 공사기간은 40개월이며, 2019년 7월 15일 착공하여 2022년 10월 준공 예정 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말레이시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쿠알라룸푸르 시티 센터 마스터플랜에 포함된 사업으로,

쿠알라룸푸르 도심지역에 최고 지상 6층 높이의 복합몰을 건설하는 공사입니다.

 

 이 건물 안에는 쇼핑몰과 백화점뿐 아니라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회사인 페트로나스의 갤러리도 들어서게 됩니다.

또한 이 프로젝트는 2022년 말 준공 예정인 신규 지하철 역사와도 연결될 계획 입니다.

 

 이번 공사의 발주처 아라 모덴의 모회사인 KLCC는 삼성물산이 시공했던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 맥시스 타워(Maxis Tower), KLCC Lot 91을 발주했던 회사입니다.

삼성물산은 발주처로부터 신뢰를 얻어 연속 수주에 성공했고, 지속적으로 좋은 관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삼성물산은 말레이시아의 랜드마크인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를 건설하며 이름을 알렸고,

현재 말레이시아에서 스타 레지던스, UM City, Merdeka PNB 118, KLCC Lot 91 건축 공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복합몰 공사까지 수주하면서 말레이시아 건축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하게 되었습니다.

KLCC 포디움 빌딩의 기둥 없이 외부로 돌출되어 있는 비정형 구조


이재용 부회장의 비전자계열 계열사도 챙기는 모습을 보니

삼성그룹의 총수로서의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 뿌듯합니다.

 

 삼성물산의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의 해외 건설 수주로 인해

동남아시아에서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입지가 더 단단해지고 확고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다음 추가 수주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