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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Story

인텔(Intel)의 진짜 적은 AMD가 맞나?(ft. 다가올 IoT 시대)

안녕하세요.

 

It's입니다.

 

오늘은

대부분이 인텔의 라이벌은 AMD라고 생각하지만

IoT 시대로 가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진정한 적이 AMD가 맞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20년 동안 PC 시장에서는

인텔과 AMD가 엎치락뒤치락 치열하게 경쟁해 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 포스팅을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blog.naver.com/ckh7741/221990151335

 

인텔(Intel), AMD의 CPU전쟁 - 애슬론(Athlon)에서 코어(Core) 그리고 라이젠(Ryzen)까지

안녕하세요​IT's입니다.​오늘은​PC 시장의 왕좌를 두고 팽팽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인텔과 A...

blog.naver.com

 

 

PC 시장에서의 두 강자가 치열하게 경쟁하는 동안,

IT 업계 패러다임이 PC에서 스마트폰으로 넘어왔고

 

 

현재는 스마트폰에서

IoT로 또다시 패러다임 전환이 임박해있습니다.

 

출처: 가젯서울

X86/64 진영의 인텔과 AMD.

ARM 진영의 퀄컴, 애플, 삼성.

어느 진영이 IoT 플랫폼에 유리한지는

어느 진영이 스마트폰의 패권을 쥐고 있는지를 판단하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출처: 가젯서울

인텔의 진짜 적들은 IoT 전환 시기에 맞춰

PC와 모바일 간의 플랫폼 통합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 2가지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출처: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6919693&memberNo=438952

첫번째로 애플입니다.

iPhone/iPad는 ARM 기반이고

MacBook/iMac은 X86/64 기반입니다.

서로 다른 아키텍처, 명령어 그리고 플랫폼을

H/W적인 부분에서 통합하려는 프로젝트인 Kalamata,

S/W적인 부분에서 통합하려는 프로젝트가 Marzipan입니다.

(※ 자세한 내용은 따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가젯서울

두 번째로

모바일 AP 시장의 강자, 퀄컴은

PC 시장으로 눈을 돌려

"SD 850"을 출시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인텔과 AMD의 방향성이 더욱 궁금해집니다.

또 한 번 선택과 집중을 택하게 될지 아니면

모바일과 IoT를 아우르는 새로운 플랫폼을

다시 제안하게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인텔의 지난 10년이 주는 교훈>

앤디 그로브, 로버트 노이스, 고든 무어(인텔의 창립 멤버) / 출처: 가젯서울

우수한 엔지니어들을 토대로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돈을 벌어드리는 것이야말로

지금의 인텔을 만들어온 가장 근본적인 힘이었습니다.

무어의 법칙 / 출처: 가젯서울

하지만, 인텔이 처한 어려움의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창립자 고든 무어의 기술 중심 원칙이 무너지고

기술 리더십을 빼앗겨 IT 기업의 숙명이자 가장 중요한 일인

내일을 위한 준비가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출처: 가젯서울

인텔의 6대 CEO인 크루자니크의 미래를 위한 다양한 M&A 시도들이

장기적으로 의미가 있겠지만 이것은 기술적 우위가 유지된다는 전제하에

행해졌어야 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IoT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하기 전, 인텔은 벌어진 기술격차를 좁혀서 잃어버린

인텔의 정체성이자 원동력인 기술 리더십을 되찾아야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로고

또한, 적이라 생각했던 AMD와 함께

ARM과 X86/64 두 진영에 발을 걸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마음을 돌려 X86/64 진영 강화를 통해

IoT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리하자면,

인텔의 진짜 적은

PC 시장에서의 AMD가 아니라

IT 업계 전체의 패러다임이 될

IoT 시장을 주도할 가능성이 큰

현재 스마트폰 패권 기업들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